20251030
집에 가는 길 유퀴즈 영상 하나를 보았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그러나 나는 그간 몰랐던 분이었다. 방송을 진행하며 늘 나오신 분에게 불편한 단어를 물으셨다고 했다. 자신이 불편한 단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인지하고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숨기다가, 조금씩 말하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고. 좀 얄궃다. 나도 회사에 와서 다들 반짝이는 다이아인데 나만 돌멩이 같아서 풀죽고 억울해하다가 최근 아닌 걸 알게 되어 위안이 되어버린 순간이 있었다. 너무 잘 자라셔서, 나도 그랬구나 하며 다독일 수 있었다. “저 잘 자랐잖아요.”라고 나도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밑천을 드러내는 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버리면서, 또 그 후에 밀려드는 감정을 감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