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단풍

20251113

by 예이린

올해 은행이 너무 예쁘다고 하자 “소녀감성?” 말하길래, 나는 소녀일 때 이러지 않았다고 했다. “할미감성?”이라고 해서 맞다고 “아주미감성“이라고 답했다. 아침에 달리며 마주한 풍경도, 점심의 단풍잎 사이 코모레미도, 밤의 산책길 장면도 매번 감탄이었다. 가을이 이렇게 이뻤나. 올해는 단풍에 많이 설렜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걸 알게 해주는 경험이 소중하고, 듣고 이야기 건네주는 친구가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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