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병원과 미용실에 다녀왔다. 약 기운인지 지하철 역까지 지나치며 졸았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주말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잠깐의 외출로 금세 지치는 내 모습을 보며 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빔이 생기고부터 매주 무엇을 볼지 기대감이 있다. 오늘은 영상미가 예뻐보였던 것을 봤는데, 나이가 한참 어린 이들의 이야기라 크게 공감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어두워지고 난 후 나만의 영화관이 생기는 기분은 좋았다. 예지가 집으로 와 편안히 머물렀을 때의 대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