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불행한 쪽

20260125

by 예이린

혼자 보내는 일상이 신기할 정도로 설렜는데, 오늘은 조금 달랐다. 상호작용, 교류, 생각의 나눔이, 그러니까 함께하는 시간의 즐거움이 혼자서도 설렜던 시간을 조금 무료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하려던 것들은 했다. 정말 하기 싫었던 운동도 하다 보니 음악과 몸을 움직이는 활기에 조금은 나아졌다. 행복으로 나아가기가 조금 겁나서, 안 불행한 쪽에 머무르고 있는 요즘일지도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