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이분이 주관하는 회의는 처음이었다. 킬포가 여러 개였다. 화제인 이슈가 나오자 “이 회의 주제는 아니지만“ 말하며 핵심만 간략하게 공유했다. 또 이야기가 다른 길로 뻗어가자, ‘어떻든 우리랑은 관련없다’고 환기시켰다. 중심을 벗어나면 다시 중앙으로 데려왔다. 머릿속에 시스템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회의는 십오분. 조선시대였다면 실학파였을 것 같다. 대선 때 후보들한테 이미지 입히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입혀졌다. 이런 드라마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