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사장님, 예지와 돌아오는 길 ‘세 얼간이’ 시절을 이야기했다. 기억을 공유한 우리들이었다. 그때 정말 재밌었다고 말하다가 “지금도 지나면 그렇게 기억되겠지?”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그럴 것이라고 했다. 우디 앨런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자꾸만 생각나는 요즘이다.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 이 정겨운 단골바의 이야기를 작은 챕터로 글에 담고, 종이책이 되어 바 앞에 자리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