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20260306

by 예이린

이번주는 몸이 잔뜩 쳐져 있었다. 겨울 내내 아꼈던 소설을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다가 꾸역꾸역 운동하러 갔는데 동네 바의 공연이 재즈였다. 좋았던 기억들이 가득 떠오르는 곡들이었다. 뉴욕이나 런던으로 여행 온 기분이었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운동하다가 바로 올 수 있는 곳에 이런 시간이 있다니 감사했다. 마음를 괴롭히던 작은 감정이 공중에 흩어졌다. 음악에 실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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