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오전에는 긴장되던 일을, 오후에는 잘 모르겠는 업무를 처리했다. 얼른 가서 하체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내일의 숙제를 위해 우선 저녁을 먹었다. 지친 게 무색하게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래 전 좋아했던 드라마 편집본을 검색했다가 재간둥이 같은 자막에 웃다 보니 금세 힘이 났다. 충전이었다.
소화시킬 겸 잠시 내려간 서점에서는 늘 그렇듯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고, 매일 운동을 하고 있어 바라보게 되었다. 수영과 관련된 그림들 사이 바다의 달리기는 제주를 떠올리게 했다.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고 싶었다.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억이 있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