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열심히 기록하던 시간이 있었다.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진에 담고 싶었던 장면과 그때의 감정들을 담은 사진일기였다. 휴학했을 때였고, 복학하며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지만, 중요한 것들은 담아두었다. 친구가 보내준 카톡이나 어떤 방송의 캡처이기도 했고, 교생실습과 멘토링활동이 끝날 때 소감과 롤링페이퍼이기도 했다. 오래도록 열지 않고 옅어지던 기록을 오늘 열어보았다. 그리고 잊고 있던 말이 나를 채웠다. 그 시간이, 과거의 순간이 지금의 내게 커다란 힘을 준다. 기록은 위대한 것이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비중이 큰 줄 알았던 과거는 내게 용기가 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