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 없이

20220530

by 예이린

아주 사랑하던 곳에, 그래서 혼자 가도 쓸쓸하지 않던 곳에, 아주 사랑하게 된 사람을 초대하고,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는 건 무척이나 아름다운 일이었다. 밖순이 우리 엄마가 자신이 가본 곳 중 좋은 곳에 나와 언니를 데려가는 이유겠구나 싶다. 주저 없이 엄마를 따라나서고, 마음이 가는 공간에는 망설임 없이 가고 싶다. 사랑하는 장소들을 쌓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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