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20220606

by 예이린

삶에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게 되고, 소중한 것들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왔다. 함께하는 시간도 그러하였다. 순간을 모두 꺼내어 썼고, 보여주고 싶던 풍경을 맞으러 지체없이 떠났다. 시간이 가는 게 애틋했지만, 미리 알아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들었다. 흐린 날씨가 개고 윤슬의 은빛은 타닥타닥 장작 불이 튀듯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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