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20220713

by 예이린

밤새 제대로 자지 못해서 피곤한 채로 퇴근한 저녁, 밥을 데우고 반찬을 꺼냈다. 형부가 손수 만들어 건넨 장조림은 마음을 아릿하게 한다. 놀러가서 조카랑 놀다가 받았던 랍스터, 스테이크 밥상에도 그저 들뜨기만 했는데, 반찬통을 보면 마음이 이상하다. 든든하고, 포근하고, 다정하고,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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