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는 힘

20220716

by 예이린

지인이 인스타에서 나를 태그했다. 고치고 돌본 것은 집이 아니라 자신이었다는, 공간이 주는 힘을 믿는다는 이야기였다. 몇 달째 커다란 책상을 들이려고 찾아보고 고민해온 내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책상에 더 자주 앉아 나의 삶에 더 집중하고 싶은 염원이기도 했다. 그렇게 공간에 의지하고, 그 힘을 빌리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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