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들

20221221

by 예이린

동네에 반가운 사람들이 생겼다. 여름에 시작한 러닝 모임. 달리기를 하고, 동네술집에서 술을 한 잔 기울이고, 보고 또 보고. 그렇게 만나면 웃음이 나는 얼굴들이 되었다. 이제는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세계에 가기 위해, 시선을 돌리기 위해 머물던 때처럼 술자리가 재밌지는 않다.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을 보아 좋은 밤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해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