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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를 거의 20년만에 보았다. 인사를 나누기 전 연극 무대에 오른 모습부터 마주했다. 명확히 정해지는 게 적은 분야에서 제 길을 걸어오느라 고단하고 힘들 때도 있었겠구나, 마음이 아릿했다. 훨씬 유쾌하게 지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 마음은 그랬다. 연극은 재밌었고, 함께 간 사람들과 많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