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6
집에 가니 택배가 한가득. 며칠 그대로 두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가위와 칼을 준비하고, 하나씩 열어 내용물을 살피고, 분리수거를 하고 오니 개운하다. 때때로 숙제가 있는 것 같고, 성격상 잔잔한 압박을 받기도 하지만, 바라던 일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처음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