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기

20230405

by 예이린

인스타에 공연의상 입은 모습을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았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게 쉽지 않게 느껴지는구나, 생각하며 우선 삭제하였다. 이전이면 스스로 왜 더 당당하지 못할까, 주변의 누군가처럼 '나는 나야' 해버리지 못할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까 생각했을 것 같다. 지금은 신경이 쓰였구나, 그럴 수 있지, 그럴 때는 한 발 물러서면 되지, 용기를 낼 수 있을 때가 또 오겠지 생각한다. 내가 나를 이해하고, 알아주고, 살펴준다. 그 변화가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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