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20230428

by 예이린

엄마의 친구들을 이모라고 불렀다. 정말 오랜만에 승신이이모를 만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올 때면 서울역에 마중나와 맛있는 걸 사주고 살뜰히 챙겨주던 분. 자취를 시작할 때 어여쁜 1인 그릇세트를 보내오신 분. 친구들을 보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먼 거리를 기꺼이 와주시던 분. 회사가 있는 건물의 어여쁜 식당에서 이모에게 대접할 수 있어, 돌아오는 길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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