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by 예이린

연습실 대신 숲길로 갔다. 퇴근 오분 전 내린 결정이었다. 오랜만에 수업 안 가는 기분, 일탈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간 해야 하는 일이 참 많았음을 깨달았다. 잠시 내가 쉬었으면 했다. 일도, 사람도, 멋짐도, 기록도 다 좋지만 쉼도 좋으니까. 쉬어간 힘으로 또 살아가니까, 나아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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