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도 좋아

20230610

by 예이린

집에 가는 길 저녁 메뉴를 생각했다. 닭강정을 골랐고, 전화주문을 했다. 가지러 가는 길 날씨가 생각보다 좋았다. "밖에서 먹을까?" 제안했다. 그렇게 급히 스피커와 돗자리를 챙겨 공원으로 갔다. 분수도 바람도 딱이었다. 거창하게 계획하지 않아도 근사한 순간이 왔다. 행복하다는 말이 자꾸만 귀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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