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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Oct 12. 2023

꿔바로우

20231011

얼마 전 점심에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가 꿔바로우 메뉴를 보았다. 먹고 싶었는데, 각자의 양만 먹을 것 같아 추가하지 않았었다. 그러고 나니 내내 생각이 났다. 이리저리 찾다가 혜수언니가 권유한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갑자기 새로운 조합이라 왜 불렀나 한참을 고민했다는 귀여운 이야기와, 마라면과 볶음밥과 꿔바로우의 조합이 좋았다. 그날 먹고 싶은 걸 함께 먹어주는 동네사람들, 또 달리기 사람들. 마음이 들뜨고 풍요로워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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