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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Nov 02. 2023

가만히

20231102

이틀 전 혼자 연습을 했다. 절도 있는 동작은 보기보다 그 느낌을 내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 외에 멈춰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움직이는 것보다 움직이지 않는 게 어려웠다. 꼭 써야 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는 것, 때로는 그게 더 어렵구나, 하지만 그래야 하는구나, 혼자 끄덕였다. 춤을 추며 태도를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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