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1124
오랜만에 야근을 했다. 차분히 업무를 들여다보고 집중할 수 있는 저녁시간이었다. 지인들은 금요일에 늦게 퇴근한다고 안타까워했지만, 나는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조금 소화시키고 내 몫의 일을 끝내고 가뿐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이 기분이 참 좋다. 늦게 들어선 지하철은 정각보다 밀도가 듬성하여 여유롭다. 나중에 이런 날들을 떠올리면 참 좋은 느낌이 들 것 같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