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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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광진구에 다녀왔다. 원래 이곳 병원으로 갔던 이유가 있었는데, 교수님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셨다. 그래서 거리가 조금 있어 괜찮으면 다른 곳에 다니고 싶다고 말씀 드렸고, 그리 하라 하셨다. 그렇게 이곳에서는 마지막 진료를 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광경이 넓게 보였고, 겁을 가득 안은 채 왔던 여름날이 떠올랐다. 혼자 되뇌었다. “수고했어, 예인아.”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