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1208
먹고 싶던 식당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갔다. 미나리새우전과 육회비빔밥이 눈에 들어왔는데, 마침 그걸 골라서 반가웠다. 미나리새우전은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바싹하고 향긋했다. 엄청 맛있어하며 먹자 "만들어줄게."하는 말이 닿았다. 들기름낙지파스타를 잘 먹자 다음날 낙지젓갈을 올려 만들어두었을 때가 생각났다. 무엇을 잘 먹는다고 만들어줄 생각을 하는 그 마음이 다정하고 포근했다. 두고두고 생각이 났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