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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an 01. 2024

사장님

20231228

“사장님~” 하며 들어선 공간은 연말에 무척 잘 어울렸고, 오랜 얼굴은 반가웠다. 러닝에 관해, 이곳 사람들에 관해, 우리의 근황에 관해 이리저리 떠들었다. 하이볼과 어떤 치킨과 맥주가 맛있어 오랜만에 취기가 오르던 밤, 혼자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한 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았다. 이 사람들을 알게 된 건 행운이었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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