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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Feb 20. 2024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일

20240219

지난 주 내내 못갔던 요가원에 갔다. 매트를 정돈하니, 신기하게도 '이곳이 내 쉴곳이구나, 나에게 안전한 곳이 되어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나를 휘감고 있던 무언가와 분명한 거리를 둘 수 있었다. 이곳에만 오면 그럴 수 있다니 마법 같았다. 수업이 시작하고서는 어려운 동작의 연속이었다. 일찍 잠들고 싶어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다. 땀이 나도록 버거운 자세를 하며 이렇게 하다보면 내 몸을 더 잘 다룰 수 있겠구나 했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게 이렇게 몸과 마음을 다스려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싶었다. 헬스와 달리기, 춤에 이어 요가의 세계에 조금씩 들어가고, 느끼고,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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