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이린 Feb 22. 2024

마음에 빛이 돌고

20240220

집과 일상 기록을 해왔던 커뮤니티가 오프라인 전시를 한다. 그곳에서 사용될 사진을 고르고 경험을 글에 녹여냈다. 오롯이 집중했고, 잊었던 것을 발견해서 기뻤다. 그리고 잠시 쉬며 조카 사진을 보는데 자꾸 웃음이 났다. 가만히 생각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마음에 빛이 돌 수 있고, 빛이 돌면 그 햇살로 세상을 비출 수 있구나.' 난 정말 좋아하는 게 있는 사람이고, 좋아하는 작업을 하면 이렇구나 싶었다. 하루에 두 시간만 진짜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기만 해도 그날이 달라지고, 그간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졌던 건 애써야만 집중할 수 있는 일들이 좋아하는 게 분명한 내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무언가일 수 있었겠다고 나를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