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227
조금 속상한 마음으로 요가원에 갔다. 그리고 수업을 듣기 전과 후의 생각은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무엇이든 빨리 풀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내게도 시간과 환기가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몸을 구부렸다 팔을 크게 펼쳐내는 동작을 했을 때에는 숨 쉬는 방식이 완전 다르게 느껴져 생경했다. 온몸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듯 했다. 배움이, 그 시간이 나를 단정하도 단단하게, 또 포용하게 만든다. 요즘은 요가가 참 좋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