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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처럼

20240430

by 예이린

윤서언니를 만났다. 여행지에서 만난 언니와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언니가 데려갔던 수제맥주집에서는 디제잉이 한참이었고, 우리는 맥주보다 분위기에 취했다. 많이 웃으며 토끼처럼 뛰어다닌 시간이었다. 지금껏 가장 즐거웠던 밤이었다. 기대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이런 순간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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