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어제 아슬 작가님의 그림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 연이가 귀엽게 자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였다. 그 사진을 함께 올려도 될지 여쭈다가, 연이의 애착인형 ‘코야’와 함께 그림을 남겨두면 어떨까 싶었다. 언니에게 물으니 좋다고 하였고, 작가님께 의뢰 받아서도 진행하시는지 물었다. 그렇다고 하셨고, 어떤 장면을 할지 우연이와 코야의 순간들을 살폈다. 그리고 너무 다정하고 따뜻해서, 계속 보았다. 우연이에게 코야는 어떤 존재일까. 그림 의뢰 덕분에 둘의 모습을 세심히 살필 수 있어, 많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