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싸는

20240605

by 예이린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후순위로 둔 업무가 있었다. 그런데 어제 반차를 냈을 때 관련 요청이 왔고, 담당이 아닌 선배님이 일을 처리했다. 커피 한 잔을 전하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데 바쁜 중에 관련 업무를 재촉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요즘 다른 업무가 바빠서 힘들겠다고 하셨다. 조금 놀랐다. 그리고 미안할 때 그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말이 참 고마웠다.

keyword
예이린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구독자 135
매거진의 이전글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