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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un 07. 2024

회복

20240604

판단과 회복이 빨라졌다. 오후에 홀로 쉬는 게 낫겠다 판단했고, 근처에서 전시를 볼 수 있어 들렀는데 마음이 계속 가라앉았다. 그런데 메리언니와 많이 웃으며 일상을 나누고,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생각을 하고, 속상한 일도 웃음으로 변형해가며 조금씩 괜찮아졌다. 그리고 늘 약속이 있을 때만 가던 곳에 혼자 가서 좋아하는 메뉴와 화이트와인을 한 잔 했다. 회복에 걸리는 시간, 마음이 뺏기는 시간이 짧아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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