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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un 14. 2024

완성

20230613

오늘의집 기록클럽 활동의 첫 글을 완성했다.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 하나에 담는 줄 알았는데, 개별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걸 알고 나자 더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몇 권 더 만들어 내 글을 사랑해준 이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겠다는 행복한 상상도 들었다. 인쇄되는 만큼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보태어져 쉽지만은 않았지만, 나에게 있어 주제의 의미, 이 기록의 의의, 앞으로의 소재들을 그려내며 문장을 완성했다. 그러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전 직장 대선배가 다음 스텝에 합격하고 너무 신나 했던 얼굴이 떠올랐다. 그렇게 기쁜 게, 좋은 게 나에게도 생겼다는 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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