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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un 13. 2024

자주

20240612

집에 오니 하염없이 널브러져 있고 싶었다. 기운도 없고 다 귀찮은 느낌. 그런데 마음에 '구태여'라는 단어가 떠오르자, 몸을 일으켜 달리러 가자고 할 수 있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상쾌한 공기가 맞아주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걷고, 풍경도 살피다 2km 정도 뛰었다. 그것만으로 땀이 나고 온 몸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생겼다. 이제 자주 달려보자며 오랜만의 달리기를 마무리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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