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618
멍하니 보낸 기운 없는 하루였다. 그래도 달리기를 하러 갔다. 오늘도 정든 얼굴들이 보였다. 한 번에 5km를 못할 것 같았는데, 함께 하니 되었다. 2~3km 사이 고비를 넘기니 오히려 쉬워졌다. 꾸밈 없는 말들, 티 없는 웃음, 나눌 수 있는 추억이 좋았다. 나를 단순하게 해주는 달리기가 참 좋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