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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un 21. 2024

과정

20240620

예약해둔 숙소에 전화했다. 국제전화를 거는 것은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통화할 일이 있을 것 같아 통신사 서비스를 우선 가입했다. 처음 건 번호는 없다고 나왔고,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번호로 거니 여섯 번쯤 연결음이 울리고 영어가 들렸다. 나는 예약을 확인하고 싶다고 하였고, 패키지 변경과 픽업 서비스에 대해 문의했다. 원하는 정보를 얻고 메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지었다. 통화를 끝내고 자리에 돌아왔는데, 기뻤다. 여행을 준비하며 겪는 처음과 작은 성취들이 너무 좋은 요즘이다. 과정도 행복할 수 있어 더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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