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한 여행
영월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강릉 숙소를 예약해 버렸다 이제껏 여행은,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나와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그 찰나에 들었다
바다를 보며, 나는 감탄했고 모래를 밟으며, 나는 폭신함을 온전히 느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와 나눴다
환영, 오는 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음.
이날은 이 ‘환영’이라는 단어에 처음으로 큰 매력을 느꼈다
소품샵 문에 걸린 그 작은 글씨가 ‘나는 나를 환영해 본 적이 있던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처음으로 혼자 한 이번 여행에서 나는 처음으로 나를 환영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