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게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아 봤기에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행복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확신이 든다. 불안을 쳐다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하는 일이 많아져서일까. 게다가 가장 많이 하던, 자책도 하지 않게 되었다. 실수는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음이 편안하다. 그래도 연애는 하고 싶다. 이전 연애로 삶이 더 다채롭고 안정감 있어지는 경험을 해봤기에 그런 것 같다. 어떤 여자를 만나야 좋을까. 무조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했지만, 이제는 모르게 되었다. 성격이라던가, 취미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모르게 되었다. 그저 잘생긴 여자가 너무 좋다. 그리고 어떠한 연상미까지. 첫 연애는 나 자신이 불안정할 때가 많았기에 상대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많은 것을 해결할 능력과 마음가짐이 생기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다. 같이 성장하며 즐기는 연애가 하고 싶다. 그러려면 우선 내 것을 확고히 다져야 할 것 같긴 하다. 하고 싶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련다. 이제는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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