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다
지난주 이번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어깨에 담이 걸렸다.
베개를 바꿔볼까?
아니다. 좀 있으면 여길 떠날텐데 뭐하러 굳이 베개를 바꿔. 그냥 좀 더 기다리자.
오늘 침대에서 나오다가 모기장이 찢어졌다. 이건 뭐.. 모기장안에서 자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게 말이다.
모기장을 다시 사야할까?
아니다. 곧 떠날텐데, 뭐하러 굳이. 설마 말라리아에라도 걸리겠어.
이 곳을 떠나고 싶다.
큰 스트레스와 부담에 못이겨 증발해버리고 싶다.
그래도 당장 내 어깨는 소중하고 모기에 안물리는 것도 중요하니.. 베개랑 모기장을 사야겠다.
떠날 때까지 떠난게 아니니, 마치 여기에 평생 있을 것 처럼. 떠나는 날까지 하는데까지 해보자.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