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관련 정보 수집하기
지난 이야기 요약
- 운동 핀테크 서비스에서 언어 교육 서비스로 피봇
- 처음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어쩌다보니(?) 창업을 하게 되면서 가장 필요한 건 역시 돈이었다. 창업 후 돈을 얻는 방법은 3가지였다.
1. 매출
2. 창업지원금
3. 투자
서비스를 개발 중인 상태에서 당연히 1번은 불가능하고, 3번 역시 아직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어려웠다. 그래서 2번 창업지원금을 받기 위해 각종 관련 사이트에서 지원사업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지원사업에 지원했다.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는 처음이 어렵지 한번 선정되고 나면 노하우를 알게 되서 비슷하게 제출하고 계속 선정된다. 이제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도 없고, 자생해야하는 시기기 때문에 더 이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으지 않지만 그 동안 수많은 지원 사업을 받았던 노하우를 조금 풀어보려 한다. *물론 떨어진 지원사업도 많이 있었다.
2016년은 창업붐 바로 직전으로 매일 새로운 창업 지원 사업들이 정부, 기업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가장 필요했던 입주공간에 대한 지원과 창업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위주로 찾아서 지원했다. 지원사업이 있는 사이트는 대부분 다 들어가서 매일 확인하고 지원했고, 입주와 지원금이 아니더라도 멘토링 등의 조금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다 지원했던 것 같다.
당시 자주 들어갔던 사이트들을 소개해보자면,
*현재는 더 많은 지원이 있을 수 있고, 서울에서 창업했을 때 기준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자주 들어갔던 정부 창업 지원 사이트
K-startup(창업넷) : 정부사이트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굵직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마당 : 정부사이트로 창업관련 지원금뿐만 아니라 마케팅, R&D 등의 지원 사업과 창업진흥원 외에 각 정부 부처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SBA(서울경제진흥원) : 서울시에서 하는 지원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지원금, 입주,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이 있다. *우리끼리는 일명 "쓰바"라고 불렀다.
창조경제혁신센터 :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 멘토링, 기업연계, 입주 등의 정보가 있다.
sba관련 사이트
sba 국제유통센터 : 유통 관련 지원사업을 찾을 수 있다.
sba 서울R&D지원센터 :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R&D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sba 서울기업지원센터 : 지원사업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다.
sba 서울지식재산센터 : IP 관련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정부 사이트(입주, R&D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 콘텐츠관련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투덥을 서비스하면서 많이 도움받았다.
서울디지털재단 :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관련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큰 도움이 된다기보다 매일 들어가면 간혹 지원할게 나오기도 한다.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IT 서비스를 하다보니 매일 들어가면 종종 지원할만한 것들이 있다.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 마찬가지로 IT 서비스 관련 지원할만한 것들이 간혹 있다.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별로 정보가 없지만 간혹 지원할게 있기도 하다.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 창업 관련 R&D 사업 (디딤돌, TIPS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 입주,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 주로 R&D 공고를 볼 수 있다.
ITECH(산업기술R&D정보포털) : R&D 공고를 볼 수 있다.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 여성기업을 위한 지원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창업보육센터네트워크시스템 : 전국의 창업보육센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에서 창업지원하는 사이트
dcamp(은행권청년창업재단) : 매월 진행하는 데모데이로 유명하고, 데모데이에서 우승하면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보다는 창업관련 교육이나 멘토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2startup : 네이버 산하 주로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투자 기관으로 투자 지원할 수 있다.
SK True Innovation : SK에서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등의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for startups : 구글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3년 미만의 기업이라면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이 많고 기업의 연차가 높아질 수록 정부나 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이 줄어든다. 최대 7년까지는 지원받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창업 초기에는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격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만들어서 출시해보고, 반응을 확인하고, 수정해서 다시 출시하는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야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과정이지만 실제로 해내기는 힘든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