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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llowballoon Jun 14. 2016

Happy 100th birthday,
미국 국립공원

위대한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는 미국 주요 국립공원 10곳으로 안내한다.

Happy 100th birthday, National Park Service
미국 국립공원 탐방


미국 국립공원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현재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 천연기념물(National Monument), 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 등 ‘내셔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무려 400곳이 넘는다.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전 세계 국립공원의 효시가 된 옐로스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그랜드 캐니언,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장엄하고 위대한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는 미국 주요 국립공원 10곳으로 안내한다.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01.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은 항상 구름과 안개로 뒤덮여 있다. 테네시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걸쳐 있고, 4,000종이 넘는 식물과 희귀동물이 서식한다. 특히 붉은 이리와 수달은 한때 멸종 위기에 놓였지만 공원 당국의 노력으로 다시금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매년 900만 명 이상이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을 찾으며,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방문자 수를 자랑한다. 193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테네시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Yosemite National Park

02. 요세미티 국립공원

캘리포니아 주 중부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89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빙하 침식으로 생겨난 기암절벽들과 요세미티 폭포다. 요세미티 폭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총 739m 길이를 자랑한다. 방문자의 발길을 사로잡는 면사포 폭포(Bridal Veil Fall)라는 곳도 있다. 190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바람과 만나 마치 신부의 하얀 면사포 모습을 띤다고 해서 이런 별명을 갖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주



Grand Canyon National Park

03.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가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름.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는 한 해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애리조나 주 북부에 있는 이 국립공원의 수평 단층은 무려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랜드 캐니언의 여러 곳에서 수억년 시간의 층이 겹겹이 쌓인 장대한 협곡을 마주할 수 있다. 하나의 지질학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그랜드 캐니언은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 애리조나 주



Yellowstone National Park

04. 옐로스톤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간헐천의 3분의 2가 흐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과 만나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옐로스톤’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공원 면적의 96%가 와이오밍 주에 속하고 나머지는 몬태나 주와 아이다호 주에 속한다. 1872년 미국 최초로 ‘국립공원’ 명칭을 얻었으며, 197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 와이오밍 주, 몬태나 주, 아이다호 주



Rocky Mountains National Park

05.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로키산맥은 북미의 중심축으로 캐나다에서 시작해 미국을 거쳐 멕시코까지 이르는 거대한 산맥이다. 로키산맥의 중심부에 있는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은 191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퓨마를 비롯한 237종의 야생동물과 750종 이상의 야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자리하며 미 동부와 서부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 콜로라도 주



Olympic National Park

06. 올림픽 국립공원

193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1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른 미국의 산맥들과 떨어져 있고 푸젯 사운드에 둘러싸여 고립된 탓에 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수십 종의 동식물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하나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침엽수종이 자란다. 풍경 좋은 해안, 아름다운 호수, 장엄한 산맥과 빙하, 온대우림 등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눈에 띄는 다양한 지형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 워싱턴 주



Grand Teton National Park

07.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가을철 단풍으로 매우 유명하다. 192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50년에 그랜드 티턴 인근 지역의 천연기념물인 잭슨홀 골짜기와 주변 지역이 합쳐져 지금의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으로 확대 재지정되었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는 여러 호수가 있는데 그중 최대 호수인 잭슨호와 제니호가 특히 아름답다. 또 이 국립공원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서부 영화에 자주 등장하곤 했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등산 및 하이킹 등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해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을 찾는다. 

▶ 와이오밍 주



Acadia National Park

08. 아카디아 국립공원

메인 주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공원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도로로 특히 유명하다. 해안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숲과 20여 개의 호수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192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2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 메인 주



Cuyahoga Valley National Park

09. 쿠야호가 밸리 국립공원

쿠야호가 밸리 국립공원은 오하이오 주의 유일한 국립공원으로 200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는 쿠야호가 강 인근 지역에 살았던 미국 인디언들은 구불구불한 강이라는 지형적 특색을 살려 쿠야호가 강을 ‘Crooked River’라고 부르기도 했다. 

▶ 오하이오 주



Zion National Park

10. 자이언 국립공원

유타 주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산과 강이 가장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이름은 이 지역 몰몬교의 개척자들 중 한 명이었던 아이작 비허넌이 성경에 나오는 시온 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며,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유타 주


자료제공 _ 미국관광청(www.gousa.or.kr) / 미국 국립공원 서비스국(www.nps.gov)



: Yellow trip 카카오 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yellow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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