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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고기 Nov 30. 2021

[참소당] 위령성월

11월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벌써 내일이면 12월이라니.

이번 편은 그리면서 참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피가 섞인 할머니를 싫어했다는 걸 밝히는 것도 저에게는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고 또 아직도 할머니를 생각하면 불편한 마음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저도 좀 달라져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그려봤습니다. 이제 가신 분이고 저 혼자 이런 감정에 매달려있어봤자 득될 게 없으니까요.


11월 위령성월이 다 갔네요. 돌아가신 모든 분들과 남겨진 분들 모두 각자 있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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