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Nov 30. 2020

'신성'과의 마지막 화해

The Last Time for Reconciliation


이제 준비기간 막바지다.


이것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보살이 되겠노라 하늘에 사명을 언약하고 이 땅에 내려와 훈련을 마쳐가는 에고들중 아직 속세의 앙금과 신성에게 마음의 상처들이 남아  이상 나아가기를 거부하거나 신성과 합일을 거부하고 있는 에고들에게 해당 되는 말이다.


스스로 사명을 언약하고 말세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내려온 예비 보살들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 제각각 깨달음으로 가는 세팅과 임무가 Case by Case 라 어떤길이 표준 정답일수는 없다. 이미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살행을 실천하며 길을 가고 는 분들도 많다. (나는 거의 매일같이 '세상의 모든음악' 김미라 작가님 멘트에서 삶의 깊은 내공과 콴인(관세음) 에너지를 느끼며 삶의 위안을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것이다.)


보살들 사명의 본질은 대중들을 올바른길로 유도하기 위한 봉사이다. 대중들을 위험에서 잘 보호하고 올바른 길을 터줘야 하는 스킬을 얻기 위해선 어려움에 앞장서 헤쳐나갈수 있는 용기를 얻게될 지옥훈련이나 희생은 감수해야 할 사항이 되기도 한다. 전사적 사명을 지닌자들이 그렇다. 역사적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위인들이나 열사들의 삶이 그러했다.


일반 에고들이 생각하듯 자신의 신성은 에고에게 달콤한 말로 위안과 구원을 보장해주는 존재만은 아니다. 그런 알팍한 사탕발림 위안과 꼬드김은 마귀들이 더 잘한다. 그러니 무지한 에고들이 원하는 말을 들려주는 42B 에 때거지로 끌려가 BoB 이 되는거다.  


하늘이 사명을 맏기고 에고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에고의 관점에서 때로는 무척이나 혹독하고 잔인하다. 재능을 쥐어주고 온갖 고난과 고행, 실패와 절망의 구렁텅이로 인생을 엉망진창 만들어 놓기도 한다.


자신과 상관없는 역사적 집단 카르마를 안겨주고 대속을 통해 희생을 요구 하기도 하며 그 억울한 과정을 무사히 잘 통과하면 예수님이 가졌던 그리스도 의식의 주파수와 접속도 가능해진다. 같은 의식 파장대를 공유하게 되는것이다.


타인의 죄와 카르마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 매달렸다면 억울하고 분하다고 징징 대느니 차라리  예수님 처럼 "저들을 용서하소서 무식해서 그래요"  겉포장이 아닌 진심으로 안쓰러움을 가지고 기도해주면 "오!!" 왠지 나 쫌 폼나고 위대니즘한순간 깨닫게 된다는 말이다. 죽어서 원귀가 되는것과 성자가 되는것 양단간 어느쪽이 이익인지 답은 나와 있지만 에고들의 선택은 대부분이 오답인 원귀쪽이다. (차라리 몰라 눈감고 찍으면 50% 확률은 된다.)예수님을 알기위해 원숭이는 고통을 따라하고 현자는 마음을 따라한다.


지구가 내는 파장대에 들어선 자만이 지구의 상태를 알수 있게 된다. 귀신이 알려줘서 안다고 점괘보는 무당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 이다. 그건 무당이 아는게 아니고 귀신이 아는거다.



운명 이라는 이름을 지닌 신성의 교육방식은  에고에겐 불운 때론 '악마' 그 자체로 여겨진다. 기구한 것으로 말하자면 나도 한기구 한다. 2-30대 젊었을때 내가 하늘에 대고 기도하는 내용은 언제나 한가지


"하늘이시여. 도와달라는 말 안할테니 제발 내 앞길을 방해만 하지 말아달라..." 다.  


에고의 위대한 꿈과 재능 희망을 항변해도 언제나 이룰만 하 빼앗고 이룰만 하면 빼앗고 열매는 남에게 줘버리고 매번 정상을 코 앞에 두고 토사구당하는 완벽하게 누르는 운명의 힘 앞에선 무릎을 꿇지 않을수 없었다. 덕분에 대중들 위해 내가 만든것은 내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으로 미련 같은것 안 가진다. 지금의 텅빈 내 몸뚱아리 역시 마찬가지다. 필사적으로 도망 다녀 봤지만 결국은 신성의 요구를 받아 들이게 만든다. 


불행이 찾아올때마다 에고는 필사적으로 그 이유를 묻고 해답을 찾아 다니게 된다. 운명은 절대 세디스트 처럼 이유없이 그냥 에고를 괴롭히는 법은 없다. 카르마가 나올수도 있고 성장에 필요한 해야할 미션 이었을수도 있다. 답을 얻어 내는 과정 자체가 영성 공부가 되는데 자신의 신성이 아닌 외부에 의존하려할때 많은 사기에 휘말리게 된다.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은 자신의 신성에서 찾아야 정확한 답이 나온다.


영성 공부 한다는 일반인들이 집단의식에 기대서 종교나 동호회 단체 붙잡고 사람 끌어 모으기,위안 놀이 할때 하늘이 던져주는 과제와 문제지 들을 받아본 예비 보살들은 나약하고 허약한 에고를 벗어 던지고 신성과 마주서는 과정이 얼마나 에고에겐 치열하고 힘든 길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게된다.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앞에선 포기하거나 겁먹고 도망 가려고도 하지만 신성의 요구를 따르고 매번 불가능 할것이라고 생각했던 한계들이 한틀씩 깨져 나가면서 에고는 성장한다. 문제에 있어 답을 찾아가는 그것이 깨달음 이다. 이젠 그만.. 다 끝났겠지 해도 미션 클리어 마다 언제나 더 큰 숙제를 던져 놓아 기겁을 하게 만드는것의 반복이 이어진다.  람보가 처음부터 람보였던 것은 아니다. 에고가 치뤄낸 고난과 극복한 한계만큼 강함이 되며 그 성장의 한계는 스스로가 정한다. 


종교가 볼모로 붙잡고 있던 인류의 집단 영적 의식이 이만큼 성장하기 까지 실제 훈련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누구는 다리를 놓기위해 누구는 카르마를 대속하러.. 누구는 에고의 유혹에 휘말려 낭떠러지로..


인류가 하나둘 무지를 깨우치고 지금 수준에 도달 하기까지 일반 대중들이 지나다닐 하늘의 도로(도) 닦을 기초공사에 얼마나 많은 사명자들의 몸빵 노가다와 희생이 숨어 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모든 감춰진 희생과 아픔들에 경의를 표한다. 나 역시 고상하게 책으로 하는 공부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이라 경전도 잘 모르고 말투도 안거룩 스럽다.(그 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한 노인 세대들은 아직도 낡은 종교의 틀안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경향이 강하다.)


명심해야할 것은 '항상 하늘은 자신이 감당할수 있을 만큼의 시련만 준다' 라는 진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고에게 시련은 항상 더 큰 깨달음을 얻기위도전이 된다. 


몸을 망가뜨리고 죽음에서 기어 올라 오라는 것쯤은 별거 아니다. 나의 경우는 갓난 아이시절 뇌수막염을 스스로 이겨내 정상이 됐고 중년이 된 지금은 세번에 걸쳐 배를 반으로 갈라 내장까지 다 뜯어다. 이제 끝인만세 했더니 하나 남은 소장마저 잘라 이어 붙여서 딱 기본만 남겨둔 텅빈몸이 됐다.


사람은 죽음의 고통 앞에서는 지푸라기 라도 잡는다. 병걸려 비참하게 죽는것 보다는 차라리 고통에서 해탈하는것이 그나마 낫고  몸이 좀 부을지언정 에고가 보기엔 며칠씩 잠도 안 자면서 마냥 앉아있어 재미없고 지루해 보이는 붓다라도 돼야 한다. 죽음을 그냥 맥없이 수용하는것 보단 붓다사실은 낫다라고 본다. 에고들의 짧은 지식으로 하는 내말에 대한 부정은 나에게 그냥 죽으라는 말이라서 NO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 고난의 훈련 과정속에서 거의 대부분 에고들은 과제를 앞에두고 자신의 신성과 운명에게 불만과 적대적 앙금을 키우기 마련이다. 이성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상처받은 감정의 앙금은 쉽게 씻겨지지 않는다. (이성과 감성의 통합과 조율이 남성성과 여성성 통합의 핵심이다.)때로는 평생을 물만 먹고 살라는 양애란 할머니의 형벌(?)같은 사명이 주어 지기도 한다.


른 사람도 많은데 내가 이걸 궂이 해야하는거야 ? 에고의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만큼 당장은 신성에 대해 원수처럼 여겨 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지옥같은 유격 훈련이 끝나면 악마같은 조교와도 악수를 나누게 된다. 아무리 힘들었다고 해도 자신이 스스로 자원하고 세팅한 프로그래밍 이었다는 자각에 도달하면 어떠한 불행도 코메디처럼 재미있게 견디며 웃어 넘길수 있게 된다.  


죽음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의가 아닌 자신의 신성이 선택한 길임을 알기 때문이다.  역시 세번째 배 기르고 소장마저 잘랐다고 했을땐 어처구니가 없어 계속 웃음만 나왔다 .나 스스로가 너무 웃겨서다. 다 끝난 영화인줄 알았는데 보너스 트랙? 몸 나았다고 사회생활 한다고 설치지 말고 일년 더 자숙 하며 경전들 훝어보고 무식티 벗으라는 의미다.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들을 시행착오를 거치며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그렇게 힘들게 길을 열어 얻는 깨달음과 혜택을 인류에게 제공하는것도 보살이 하는 일이다. 스티브 잡스로 인해 세계인이 이렇듯 방안에서 쉽고 편안하게 생각을 전달할수 있는 감사한 혜택을 누린다.


에고의 과제를 무사히 통과해 마치고 신성과 화해의 과정에서 하나씩 신성과 합일이 이루어지게 된다. 무조건 5소서 수련하고 기도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에고의 그릇 크기가 넉넉하고 급이 맞아야 한다. 신성을 받아들이게 되면 에고 역시 신인으로 진화를 시작하게 된다. 



지금부터는 상처로 인해 신성과 합일을 머뭇 거리는 자들이 신성과 화해할수 있는 마지막 시기로 접어든다. 자격이 된다면 신성과의 합일에 의한 진화 공부신성과 함께 시작하게 될것이고 껍데기 흉내내던 짝퉁 도인들은 점점 몰락해가는 에고를 망연자실 들여다 보며 안락한 신선놀음으로 보낸 허송세월을 한탄하게 될것이다. (그런 타입들 거의가 취미로 영성을 논하는 것일뿐 전사가 만큼 영혼이 강하지가 않아 실전에선 무용지물이다. 평상시 폼은 잡아도 전시엔 자기몸 하나 지키기도 벅차할것이다..) 최종 답안지 들을 제출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늦깍이 들은 서두르자.


내년부터 본격 길고 긴 어둠의 터널로 진입하는 인류에게 길잡이가 되어야할 사명을 간직한 예비 보살들은 집단의식과 대중들을 신경쓰며 어영부영 해서는 안된다. 에고의 기준으로 보살의 자격과 길을 판단해선 안되며 취미 코스프레가 아닌 냉철한 프로 선수기준에서 스스로를 평가해야 한다. 


남들 다 에고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희노애락 놀이를 만끽하는데 혼자만 희생하고 억울하다고 애처럼 때쓸때가 아니다. 피끓는 청춘에 교회에 대들다 십자가에 2천년 동안 매달려 있는 보살도 있다. 선수는 그런것이다. 그분에 비하면 왼만 고생 억울함은 엄살이다. 그렇지 않은가?  


매도 먼저 맞는것이 낫다. 숙제가 남았다면 밤세서라도 마치고 신성과 앙금이 남았다면 화해의 손길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도 나고 나도 그고 결국 없는 텅빈 그것이 자신이다. 운명탓 하지말고 신성이 알려주는 무사귀환 'HOME' 의 텅빔 마법을 속히 익히라. 문앞에 거의 다 왔다.


물론,보살의 사명을 지닌 에고들이 먼저 치루면  일반 대중들의 시험도 곧 닥친다. 숙달된 조교나 안내없이 무작정 시험을 치루라고 할수는 없을테니까. 


* 이 글의 요지는 '나와 화해하는 일' 이라고 한분이 댓글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셨다. 핵심이다. 일반인 상대로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집으로 오라' 인데 특정(전사들)부류 위주로 이야기 하려다보니 표현이 쎄고 복잡해졌다. 이해 요망..


* 일반 에고들은 아무리 봐도 눈에 안들어오고 읽어도 뭔말인지 모른채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 치는것이 내 글들이다. 내가 내 상태에 대해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제각각 자신의 의식틀 안에서 다르게 받아들이듯 내 글 역시 같은 문장이지만 자기 틀대로 제각각 다르게 받아 들이게 된다. 


제 대중들에게 글로 공개해 말할수 있는 기록의 대장정도 막바지 끝에 다달아 간다. ( 인간의 힘만으로는 시대가 해법을 찾을수 없는데 그렇다고 대중들에게 귀신들 이야기를 할수는 없어서다.) 목이 마르고 노력하지 않으면 5년간 미로처럼 널려진 숨겨진 문장들의 흐름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지 못한다. 양이 방대해서 검색으로 제목만 선택해 골라 읽고 가흥미위주의 뜨내기 독자들은 얻어갈 내용이 거의 없다.  


내손을 떠난 글들은 내것이 아니다. 나의 글들에 공감이 가보석알들을 알아보고 주워 꿰사람만 내글들임자가 된다. 임자는 분명 있다. 


Adiemus-Beyond the Century:

https://youtu.be/6___Cr1s5Bg

매거진의 이전글 Good Bye '로마의 휴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