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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Dec 02. 2020

딱 맞는 Home 의 마법

완성을 향한 좁은문..


"저렇게 좁고 딱 맞는 구멍에 들어가게 되면 숨도 못쉬고 답답해 죽는거 아냐?" 또는 "나는 사라지는거야?" 


이것은 단지 '자기' 나만 이라는 틀을 고집하는 속좁은 에고의 생각들이다. 에고는 그것이 겁나 문앞에서 맞추려고도 들어 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지막 퍼즐이 좁고 좁을줄 알았던 구멍안에 들어가면 에고라는 경계선이 사라지고 무한으로 확장된 공간이 자신임을 알게된다. 이것이 바로 Home [Hum+Ohm]의 마법이다. 


https://brunch.co.kr/@yemaya/1054


잡다한 가지들 쳐내고 하늘이 요구하는 심플한 퍼즐 규격에 자신을 맞추어야만 그 무한 자유의 의식을 경험할수 있다.


규격을 자신에게 맞춰달라고 불평해봤자 시간만 낭비다. 기준이 제각각인데 어쩌란 말이냐.. 마지막 한조각 맞출 구멍을 제작하기 위해 우주를 통째로 다 바꿔달란 억지는 부려선 안된다. 그런 유아적인 기도는 하지말라.



방울 하나가 바다에 떨어질때 자신이 사라질까 두려워 해도 바다와 하나가 된 순간 빗방울은 바다가 돼어 여전히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인간에게 항상 천국은 '좁은 문' 이 된다. 에고의 끝도없는 잡다한 핑계와 어리광과 억지주장 때문에.. 규격은 간단하고 심플하다고 수천년간 성자들이 항상 말해와도 혹시나 하는 미련에 에고들의 변명과 핑계 자기 식에 맞는 왜곡 해석은 끝이없다. 결론은 들어가기 겁나고 싫다는 얘기지. 


그런 들이 자신들이 죽인 안내자 매달아놓고 가짜티켓 파는 매표소만 거리마다 잔뜩 만들어 사람들 인질로 잡고 장사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그들에겐 지금의 현실이 그들만의 노다지 지상천국 인셈이다.



퍼즐이 맞춰지면 완성된 캔버스에 하늘은 그림을 그린다.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몰라. 알수가 없어 예술은 다 그런거다. 퍼즐은 미리 그림을 그린다음 쪼개는것이 정석이지만 맞춰지기 전까지는 무슨 그림일지 장담해선 안된다. 


Angels of Ordinary Times:

https://youtu.be/RZWDadX8qgM

https://youtu.be/xitTgySa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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