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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Dec 04. 2020

태양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태양은 있어 그냥 하늘에 떠무심히도 생명의 빛을 뿌린다네..


누구는 일광욕을 하는데 누구는 방안에서 작은 창문으로 햇살을 감사해 하고 구는 지하실에 내려가서 태양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상한 말을 해.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애들도 있어. 얘들은 밤에만 활동해서 태양을 아예 본적이 없지. 그래서 이런애들은 태양은 없는거고 판타지 라고 생각해


어떤이는 태양앞에 나서면 죽을거 같아서 두려워해. 이런 애들이 커다란 검은 천막으로 태양을 가리고 생활하면서 사람들을 천막안에 가두려 해. 그러면서 자신들만 태양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한테 돈을 내야만 태양을 볼수 있다고 허황된 말을 꾸며대서 장사를 하지. 천막만 벗어나면 하늘에 태양은 그냥 떠 있는데 말야. 



태양이 자신만 특별히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고 태양이 자신만 미워한다는 사람도 있어.


태양은 지상 만물 어떤것에도 차별하지 않아.자신이 어디에서 태양을 맞는가 선택할 뿐이야. 방안에만 있으면서 태양이 어딨는지 신경도 안쓰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아. 그래도 태양이 있다는건 알고 그 고마움을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고 어쨌든 태양은 그러거나 말거나 무심해



태양이 개개인 쫒아다니는것이 아니라 원하고 광합성에 목마른 자가 찾는거야. 태양을 쬐고 싶으면 커텐을 걷던지 방안에서 그냥 나오면 돼


에고의 이기심 이라는 고립된 방안

검은 천막이 드리워진 종교

지하에 내려가 있는 어두운 마음

거기서 나오란 말이지



태양은 그냥 있으면서 모든 만물을 차별없이 비추는 존재야. 당신이 있건 없건 아무런 상관하지 않고 누구를 스토킹 하지 않아. '태양은 당신을 사랑 하십니다.' 태양을 알지도 못하는자가 하는 왜곡된 말만 믿고  방안에서 아무리 태양아 나를 비춰라 기도해 봤자야. 


당신의 신성이 응답해 손 전등을 잠시 비춰줄수는 있겠지만  태양이 주는 사랑은 스스로가 밖으로 나가 그 고마움을 느낄때 알게 되는거야.



각자 어떻게 생각하던 그냥 하늘에서 모든 만물에게 마냥 혜택을 뿌리는 존재니까.. 각자 원하는만큼 알아서 찾아 누리면 되는거야. 한도 같은것 없어. 일광욕을 하던 지하에 있던 천막안에서 웅크리고 비춰달라고 기도를 하던.. 태양이 어디든 개인을 할일없이 따라 다니며 비춰줄 의무따윈 없다는것.. 자신이 스스로 에고라는 고립된 방안에서 나와 태양이 주는 사랑 아래서 마음껏 걸어 다녀야 는거야. 


태양이 주는 감사와 기쁨 무한 은총을 누리는것은 오로지 스스로 찾는자들의 것임을....


- Ohm MooAh Mit(r)a Hum -


위대한 포토그래퍼 Gregory Colbert. 사진은 누구나 찍지만 그의 사진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흔든다.


* 십여년전 그래고리 콜버트 사진들과 함께 모든것을 내맡김 했던 그 자리 Home 으로 또 다시 돌아왔다. 정말 하기 싫었던 또 하나의 몸빵 과제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Yemaya Assessu 를 듣는다. 심플한 SSD로 Hard 바꿨으니 다시 OS 새로깔고 또 가야겠지..



나의 끝은 어디일까.. 시작이 없으니 끝도 없는거지.. 답을 알아도 확인하러 또 가는거야.. 그냥 그냥. 항상 아름다운 날을 꿈꾸며.. 꿈속을 거닐듯 말야..


http://brunch.co.kr/@yemaya


Deva Premal - Yemaya Assessu

https://youtu.be/XESHpXdEkSg

The Water Is Wide

https://youtu.be/7EfHZtCKJ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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