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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Feb 16. 2021

인간의 분석 [정.기.신] '혼'과 '넋'


대다수가 집단최면에 빠져 '자신' 이라고 생각하는 움직이는 단백질 덩어리는 학술적으로  호모사피엔스 종의 '인간' (Human)으로 구분은 되나 완전한 '사람' 이라고 할수는 없는 존재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들이 빠졌다.


정.기.신 중에서는 Head 이자 사령관인 신이 얼이 빠져있고 혼은 잠들고 넋만 살아 좀비처럼 '넋두리' 속에 살아간다. 정.기.신 을  학자처럼 유식하게 개념만 원숭이 아이폰 설명하듯 떠들어봤자 똑똑한 닭도 우매한 닭도 기름속에 들어가면 같은 후라이드 치킨이다. 육질의 등급만이 우열을 나눌뿐이다.



영장이라 자만하는 인간이 자연앞에 얼마나 나약한 생물체인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침공을 겪으며 조금은 느꼈 것이다. 자연 시스템의 지배를 받는 구성원 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혼과 얼이빠져 돌아다니는 인간들은 사람이 아닌 떠도는 (잡)귀신들이나 다름없다. 


현시대 대다수 인간들은 무거운 육체를 끌고 다니는 넋만 남은 귀신들이다. '인.의.예.지' 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 으로서의 자각이 없다. 못배워 무지하다 할지라도 최소 기본 천성인  '인.의' 두가지는 필수적으로 지녀야 하지만 그나마도 내던져 갖춘 이를 찾기가 힘들다.


*인.의는 타고난 천성을 찾는(지키는) 것이고 예.지는 사회속에서 체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경험으로 교육받으며 씨앗을 키워가는 것이다.


란속에 휩쓸리는자와 혼란을 바라보는자, 혼으로 있는자와 넋으로 있는자, 에고는 육신을 지닌 넋일뿐, '나'라고 자신할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하늘과 땅의 생명줄 '도'에 뿌리를 박지 않으면 결국, 자연의 빗자루질에 쓸려가는 낙엽들과 같은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은 혼은 '블랙박스' 로 회수되고 넋은 공기 정화기에 흩어져 흔적도 남지않게 되어 버린다. 욕심으로 점철된 수많은 인생들의 무상함은 역사속에 단지 무지했던 '민중' 이라는 집단으 기록될 이다.



소프라노 김수연 - Angel's Song:

https://youtu.be/UhkLDM5y6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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