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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r 09. 2021

'오욕-칠정'과 '귀-신'의 작용


에고가 움켜쥔  '오욕칠정'은 삶을 즐기는 장난감 같은 도구이다. 에고의 '오욕'은 육체의 갈망에 의해 생성되고 그것에 기반해 '칠정'으로 나뉜다.


오욕(五慾)
 
식욕(食慾) : 먹고 싶은 욕심
물욕(物慾) : 가지고 싶은 욕심
수면욕(腄眠慾) : 잠자고 싶은 욕심
명예욕(名譽慾) :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
색욕 (色慾) :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이성에 대한 욕심
 
칠정(七情)
 
희(喜) : 기쁨
노(怒) : 화가 남
애(哀) : 슬픔
락(樂) : 즐거움
애(愛) : 사랑
오(惡) : 미움
욕(慾) : 욕망


" 인간이 귀[鬼] 지배하[神]주체선택해 살아 간다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글쎄... 누군가 그렇게 해보고 결과물이 나와봐야 답이 나올수 있는거겠지?"


인간은 육신에 갖힌 귀신과도 같다. 대다수 에고들은 귀와 신의 작용중에 신은 블랙박스로 카르마의 기록 장치로만 활용할뿐 대부분은 귀의 끌림 작용에만 의지해 오욕칠정의 노예로 살아간다.


러브의 순서 1.통성명 2. 악수, 3 포옹, 4 ... 그리움


해보지도 않고 이렇게 저렇게 떠드는 말들은 모두 잡썰에 다름 아니다. 이론으로 말만 떠들고 고양이 목에 방울을 직접 달 용기가 없다면 그 지식과 믿음은 무용지물 이다.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에서 보여주는 '러브'란것을 할려면 통성명, 악수, 포옹, 그 다음은 그리움이다. ( 중요한것 같아서 안 잊어먹게 적어 가면서 봤다.) 이 단계서 부터가 러브에서는 진짜로 중요한 싯점이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원해서 바보가 되고 호르몬이 주도하는 형이상학의 시작단계다. 네오가 말로만 듣던 모피어스를 처음 만나는 단계.. 혼란과 선택, 되돌아 올수없는 수많 갈림길의 시작이다.


빨강 먹으면 개박살나고 파랑 먹으면 지금까지의 행복한 삶이 죽 이어진다. 어떤거 먹을텨? 진실에 대한 도전이냐 매트릭스 안의 안정된 행복이냐의 선택.


 1통성명, 2악수, 3포옹, 4그리움.. 이론은 간단하고 쉬운데 해보면서 단계적으로 알게 되는것이니 아마도 작가가 제시한 러브의 단계 예시들은 드라마속 주인공들 처럼 해본자 만이 아는 진실일 것이다. 1-3 단계를 정석대로 밟았다 해서 그리움이 그냥 생기진 않는단 얘기다.


새로운것을 시도할때, 얻는것이 무엇이고 그 반대급부로 잃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파드마 삼바바류 처럼 직접 실험 해보고 얻어낸 답을 가지고 말하면 된다. 글과 생각만으로 러브를 이론으로 안다고 하면서 행동은 반대로만 하는자가 진짜 러브를 안다고 할수 있겠는가? 


말로는 안다고 해도 행동은 가기싫어 안가봐 모른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는데 그 잡스런 말들을 어찌 믿고 따를까. 직접 해보고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나같은 일반인 들에겐 (대다수 목사나 스님들 처럼)말로만 경전을 설하고 행동은 반대로 자들의 말은 믿음이 가지를 않는다. 말로는 신에대한 그리움을 외쳐도 실제 음은 전혀 그리워 하않는다는 말이다.


내 줄기를 벗어나 소멸되는 귀들은 더 이상 내것이 아니니 아쉬울것이 없고 새로 생성되는 줄기의 신 에 내가 있음이니 항상 설레고 보살피며 감사하는 마음을 주체로 삼으라. 그것이 무엇이 될것인지에 대한 정답은  직접 용기를 가지고 실행해 본자에게만 시간이 결과를 알려 주리라. 례가 없는 실험에 실패해서 잘못된 러브란것이 확실히 입증 된다면 또한 뒤 따르려던 자들의 본보기 데이터가 되어 인류 역사의 낭비를 줄이는데 일조할 덕을 쌓는 것이다. 



종교나 다른 클럽 단체들이 주장하는 이론들이 잘못 갔다는걸 수없이 현 사회와 역사가 입증함에도 계속 잘못을 알면서도 따라 가는것은 말하는것과는 달리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옳은말을 하지만 반대로 행동하는 그 숨겨진 목적은 '마 魔' 와 '귀 鬼' 들의 또 다른 방식의  '오욕칠정 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라는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삶에 대해 어떤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주어도 그것을 악용해 죽음을 향해 질주하는 원숭이들의 (본능 매트릭스에서 파생된) 욕망을 막을수 없다는것을 많은 종교들과 역사, 현 사회가 증명하고 있다. 즉, 지금의 대다수 인류는 새로운 차원의 상생의 지식을 받아들일 임자들이 아니란 이야기 이다. 바나나를 원하는 원숭이들에게 편하게 배달주문 하라고 아이폰을 주면 원숭이들은 아이폰을 바나나 한개와도 맞바꾼다.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그런 여자가 좋더라 ' 라는 노랫말 가사처럼 모순임 알면서도 어거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욕망에 대한 순진한 믿음은 엄청난 고난과 똑같은 실패꾸준히 되풀이 할 뿐이다.


LH 부동산 사태를 보면 알수있듯, 크를 몰고 거리에 나오면 딱지 벌금을 강화 하겠해서 군사 쿠데타를 을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채식하는 사자처럼 '돌연변이'가 나와 채식의 '우위''장점' 입증하지 않는한 육식에만 몰두하는 동물집단의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 


한 종의 진화는 그런 거센 무지의 흐름을 역행하는 고난을 짊어진 소수 돌연변이 들에 의해 중요 시기마다 방향을 설정해 나가기 마련이다. '도를 이루지 못했을때는 그 뜻을 즐긴다' 라는 공자의 말을  되새기며..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이 살만한 옳은 미래를 믿는다고 손해날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라 구하는 일도 아닌데 수가 주장한다해서 사람이 원숭이 흉내를 며 살기는 더 힘든 법이다. (원숭이들 처럼)나무를 못타.. 나무 아미타불가..이다.


Andreas Scholl - White as lilies:

https://youtu.be/qlGnt6kxY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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