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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un 07. 2021

우주와 인간, 그리고 Ego..


우주가 나를 꿈꾸듯 나 또한 우주를 꿈꾸도다.. 하나가 우주에 묻어가면 일체가 하나의 진리일 뿐이라 불교에서는 그것을 아법구공 이라 칭한다..


이 광활한 우주를 창조한 무한의 존재가 꾸는 꿈에 마음 하나를 얹어  작은 점 하나가 인간과 우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된다.


창조주가 꿈꾸는 작은 점 하나가 우주를 꿈꾸고 우주가 움직이는 대로 묻어 가다. 우주와 하나로 움직이는 깃털같은 존재의 가벼움 속에서 아이처럼 철없는 가족과 지인들 작은 인연 하나에도 에고의 마음은 무겁고도 무겁도다..


요양원 입소하신 아버지가 남긴 집안 쓰래기들을  청소중이다. 올 여름은 집안일 뒤치닥꺼리 하며 깜둥이가 되려고 테닝오일 사놨다.


삶에서 중심을 잡아야만 하는 혼란의 시대다. 세기말적 카오스(Chaos)가 점점 절정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알수있다.


요즘은 정치 이야기를 하면 집안에서도 오랜 친구 사이 에서도 분란이 일어난다. 중심의 자리에 있지 않으면 광기에 휩쓸려 간다. 분명히 지지하는 정당 '없다.' 라고 말했음에도 가짜 뉴스들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여당빠 or 야당 로 내몰려 양쪽에서 윽박질을 당해야 한다. 믿고 싶은것만 믿고 보고 싶은것만 보는 자들이 실체보다는 가짜뉴스에 매달려 휩쓸려 다닌.


부동산 부자들과 투기꾼들이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설쳐봤자 자기들 손해 보는짓은 절대 하려 하지 않으니 위에서 아무리 명령해도 이상한 법만 자꾸 만들어 내게 되고 사태는 꼬이기만 한다.  자기들 손해보는건 적극 반대라 여야가 그 부분에선 모처럼 죽이 잘 맞는다. 인간사 모든 엉망들이 해결 방법이 없는것이 아니라 해결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문제다. 전부 자기식으로 (자신의 부동산은 오르길 바라면서 남의 부동산은 내리는 쪽으로 )해결해 달라 땡깡만 부리니 전쟁도 나고 하는거다.


지도자가 욕심을 부리고 국민의식이 후지면 나라가 망한다. 지구촌에 조만간 망할 나라들이 줄 다. 베네수엘라는 이미 무정부 상태라 자동차 기름값으로 돈대신 칫솔 하나를 건네고 갱단들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엘 살바도르 역시 자국화폐가 기능을 못하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화폐로 쓰겠다고 자폭선언을 했단다. 탄핵을 무마하기 위해 전쟁까지 벌린 이스라엘 총리도 결국 쫒겨나게 되었다고.. 유럽의 북한 이라는 밸라루스 에서는 자국민 상대로 독재폭력적 광기가 연출되는 중이다.


은이들이 한국이 싫다고 외국 나가 살겠노라 헬조선을 외쳐도 전 지구적 재난과 정치적 상황을 둘러보면 한국 상황이 그나마 상위문명권에 속하고 나은편이다. 지옥을 연상시키는 콩고 인도같은 나라도 늘고있고 한국 무시하고 싫어하는 일본 애들도 자기나라 망한다고 한국오고 싶어한다. 미국도 얼마전 일본이랑 손절하고 한국에 붙었다. (미사일 풀어준 의미다.)


https://news.v.daum.net/v/20210609093706389?x_trkm=t


세기말적 재난 상황에 더해서 당장은 나라가 양극화로 내분이 난듯 보인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위협받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서 한국호의 위상은 점점 커져만 가고있고 국제 리더가 되어가고 있는중이다. 밑에서 그렇게 엉터리 똥볼을 연달아 차대고 언론과 야당이 집요하게 모략질 하는데임기 1년도 안남은 문통 지지율은 30-40% 근저를 유지한다. (대부분 야당편 입장에서 행한 여론 조사자료 수치임)  


https://news.v.daum.net/v/20210607142009372


이전 대통령들 보면 말년엔 레임덕에 빠져 지지율이 10% 대였다. 역대 정권과 비교해 처음 보는 레임덕 고공 지지율 현상인데 생존권인 부동산 말아먹는 실패를 했음에도 그나마 방역위기대처에 잘한것도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다. (강남권과 일부 지역에선 나라 망했다고 온갖 가짜뉴스가 떠돌고 언론은 지지율 '붕괴' 됐다는등 위기인양 호들갑을 는데 그 분위기가 전체 대세는 아님을 알수있.)


서로 잘났다고 같이 죽자고 치고 박는것을 민주주의 라고 착각하는 현 시대 인류의 치킨게임은 완전히 끝을 봐야 멈춘다. 아직 풀지못한 욕심들이 팔팔하게 날뛰는것이 끝이 어딜지 갈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인간들 에게선 해답을 찾을수 없고 차라리 귀신들 편에서 해법을 찾을 확률이 더 많아 보인다.



아무 기반도 없는 원시문명에서 전화기와 자동차까지 만들어 내는 과학 애니메이션 <닥터.스톤>,


어느날 정체모를 녹색광선에 의해 전 지구인이 석상이 되어 버리고.. 3천7백년이 흘러 한 천재 과학도 소년이 깨어난다. 그리고 돌도끼를 쓰는 원시문명에서 순식간에 다시 과학 문명을 일으켜 세운다는 내용.. 원시인들이 보기엔 과학은 마법이다. 무에서 휴대전화기에 자동차까지 만들어낸다.  한때 윈피스의 인기를 넘어섰다고 하는 화제만발 만화다. 스토리는 일본, 그림은 한국 작가이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단숨에 2시즌 다 봤다.


한 사람의 천재적 지식과 재능이 원시 시대부터 2백만년에 걸쳐 이룩인류문명 전체를 단숨에 끌어 올린다는 내용이 비록, 황당한 스토리의 만화일 뿐이지만 화학공식과 실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그럴듯하다. 주인공 센쿠 한 사람이 없음 인류는 원시 문명에서 또 다시 2백만년을 진화해 나가야한다.



인류 전체가 살아남아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할때다. 닭들이 아무리 쪽수가 많고 민주주의 랍시고 머리 맞대고 회의해 봤자 닥터스톤 같은 하늘을 나는 닭 한마리가 나오지 않으면 영원히 공장의 치킨 신세일수 밖에 없다. 한마리가 날면 종의 차원상승 업그래이드가 순식간에 이뤄진다. 구자가 낸 길을 따를때 한해서다. 


인간 역사를 보면 에고의 질투와 시기심은 잘난이가 나서서 세상을 바꾸고자 는것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왜 닭이 힘들게 하늘을 날아야만 하는가?" 기존 시스템의 이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언제나 선구자는 힘있는 자들의 반대와 집단 고정관념 이라는 괴물과 맞서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만 한다. 아무리 망신창이가 된다해도 그 정도 어려움과 반대를 넘지 못하면 닭들이 하늘을 나는 혁명을 이룰수 없다. 선구자들의 노력과 희생이 역사를 만든다. 우리는 그들을'열사' 라고 한다.


육신을 떠날때 예술가는 작품을 남기고 성인은 말씀을 남긴다. 위인은 업적을 남기고 악인은 피해자의 원망과 치욕스런 카르마를 남기며 중생들 자식에게 유전자 바톤을 이어주며 쓰래기를 남긴다.  역사는 그런것이다. 짧은 에고의 삶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남길것인가.. 각자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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