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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Aug 22. 2021

'마음의 눈'으로 '영원'을 바라보다

Eternity Eyes..


젊음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잠시동안의 특권이다. 노력한다 해서 얻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거부한다 해서 버려질수 있는것도 아니다. 젊음을 찬양 하는것이 젊은것들을 찬양 하는것은 아니다.


인간은 젊음을 소유 하는것이 아니라 통과해 가는것으로 누구나 구간을 통과해 중년과 노년이라는 정해진 코스에 접어들게 된다. 내가 해본바로 장담한다. 젊음이 떠나간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월에 밀려나는 것이다.



생명의 본질이 순환을 통해 영원히 이어지고 존재 한다는것을 인지하게 되면 죽음이라는 관문역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종의 '리셋(Reset)' 통과의식 이라는 개념에 도달한다.


동양에서는 과거 기본적으로 누구나 환생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갖고 있었으나 기독교식 천국과 지옥 이론이 환생 개념을 이단시 하게 되면서 혼란이 발생한다.



에고가 바라보는 세상은 오로지 '육체'의 '눈'을 통해서 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은 육체에 종속된 1회용 에고 의식의 유통 기한을 의미한다. 에고의식의 저 뒤편에 지켜보고 있는 실제 의식은 언제나 그 자리에 나이와 상관없이 존재한다. 어릴때는 망각하고 노년이 되면 에고가 쇠할수록 조금씩 자각해서 생각도 다시 어린아이 같아지는 이유이다.


 '마음'의 눈으로 보면 그것을 보고있는 실제의 자신을 자각하게 된다. 그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늙지 않고 머물러있다. 그것이 영원하지 않다는것을 고가 증명할 방법은 없다.


Lippen schweigen - Trottmann / Villazón:

https://youtu.be/0PdgLv0gT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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